아기를 키우면서 한번쯤은 다 겪는다는 태열.
태열이 얼굴이나 몸에 나타나게되면 엄마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특히 여름철에 많이 나타나는 피부증상중 하나입니다.
태열은 아토피가 된다더라, 그냥두면 안된다더라, 더우면 생긴다던데 .. 등의 여러가지 원인이 많습니다.
어떤증상을 태열이라하며 ,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태열이란?
대개 태열이라하면 전에 없던 붉은 병변이 생기거나, 피부가 거칠어지거나, 올록볼록 튀어나오는 경우를 태열이라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신생아나 어린아이때 얼굴이나 몸에 나타나는 피부 증상을 모두 태열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태아시절 엄마의 배속에서 엄마의열을 받아 태어나서 그것을 발산한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태열이라는 것이 열이랑 연관있어 시원하게 해주면 낫는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임신중에 엄마가 맵고 뜨거운 음식을 많이 먹어도 생긴다는 속설도 있고 임신중에 화를 많이 참으면 생긴다는 말도있습니다.
"태열"
한마디로 말하자면 태열은 정확한 의학적인 병 이름이 아닌 어린아이피부에 생긴 모든 피부병에 다 사용하는 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증상 및 예시
저같은 경우에는 첫째 아이를 5월에 낳아서 집으로 오니 배냇저고리와 속싸개 까지 하고있다보니 아이가 자면서 땀을 흘리기도 하고 수유를 하고 트름을 시키려고 안고 있다보니 머리카락이 땀에 젖을 정도로 더워했습니다.
더위를 많이타고 열이 많은 아이인거 같습니다.
모로반사 때문에 속싸개를 안할수가 없어서 스와들업을 입혀서 낮에도 생활을 해볼까 할정도로 모로반사가 심한아이라 오랫동안 속싸개를 했더니 바로 몸에서 반응이 생겼습니다.
기저귀를 갈면서 보게된 여러개의 발진과 발적들이 나타났습니다.
처음 아이가 태어나고 얼굴에 뭐가 많이 나고 그래서 그냥 그렇게 넘겼었던게 문제였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도 계속 두꺼운 배냇저고리와 속싸개를 입고 있다보니 날이 갈수록 오돌토돌만 했었던게 붉은끼까지 올라오는 일이 생겼습니다 .
이미 생겨버리면 겉잡을수없이 몸에 퍼져 한번더 올랐습니다 .
처음에는 배꼽주면으로 시작해 배의 전체를 차지하고 등까지 생기는것을 보면서 좀 두려워습니다.
빨간반점은 물론이고 엄지 손톱만하게 붉은끼가 퍼지는모양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병원을 가보니 진단은 태열과 땀띠.
해결방법은 시원하게 해주고 열을 빼줘야하며 보습을 철저히 하라는것이었습니다.
여기서 또 중요한점은 몸이나 얼굴에 무언가 이상반응이나 무언가 난다면 모두다 태열이겠거니 방치하시지마시고 병원을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것이 중요합니다.
아토피나 지루성피부염 또한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나기때문에 섣불리 태열이라고 판단하고 치료시기를 늦추면 안되기때문입니다.
태열관리법
1, 아이는 너무 덥게 키우지 않는다
너무 덥거나 건조한경우 피부트러블을 유발할수있고 , 아이를 너무 꽁꽁싸매고 있지않도록한다.
겨울에는 방안 온도는 22도 전후로 유지하고 여름에는 외부 온도와 5도 이상 차이 나지 않도록하는것이 좋습니다.
2, 방안 습도는 40~50%로 유지 한다.
3, 피부의 보호와 보습을 유지하기위해 돌전에는 일주일에 2~3번만 목욕하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미세먼지나 곰팡이 처럼 피부에 자극이 될수있는것은 최대한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4, 헤파필터처럼 공기 정화능력이 좋은 공기청정기를 사용합니다.
5, 아토피 피부염처럼 보습이 중요한 피부 트러블의 경우 보습제를 사용합니다.
병원에서 연고를 처방해준경우 연고를 바른후 30분전도의 간격을 두고 보습제를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
태열 Q&A
Q. 태열이 아토피로 변하나요 ?
A. 아닙니다.
아토피 피부염, 지루성피부염등 여러가지 피부증상들을 통틀어 태열이라 부르기때문에 처음부터 아토피피부염이어서 나중에 아토피피부염으로 진단이 나올수있지만 다른 증상이 아토피로 진단이 나지는 않습니다.
Q. 태열은 저절로 좋아지나요 ?
A. 위에서 설명한것 같이 여러가지 피부증상들을 통틀어 태열이라 부르기 때문에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는 증상과 치료를 필요로 하는증상이 있기때문에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진단 받은대로 치료 받으시면 됩니다.
Q. 보습제를 사용해도 되나요 ?
A. 역시 태열중에도 보습제를 필요로 하는 증상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시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대로 치료 받는것을 권장드립니다 .
태열은 피부에 나타나는 증상들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기 때문에 병원에서 정확하게 진단받은후 치료받거나 증상완화를 하는것이 좋습니다 .
저같은경우에는 태열완화를 위해 수딩젤을 하루에 4~5회이상 발라준후 보습제를 덧발라줬습니다.
그리고 방안온도를 24~25도내외로 유지를했고 너무 두꺼운 옷을 입히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온도관리나 보습관리만 해줘도 태열은 좀가라앉았고 더워지거나 땀이 많이 난날에는 조금씩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아이에 맞게 온도관리나 보습관리만 잘해준다면 태열은 쉽게 가라앉을수있는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