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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함께 (죄와벌) CG의 끝을 보다

by 윤디워 2022. 10. 20.

아무도 모르는 저승세계

재난현장에서 소녀를 구하는 소방관 김자홍 (차태현). 

소녀를 구하고 상황이 끝난줄알지만 자홍은 갑자기 등장한 저승사자를 맞이한다. 자홍이 죽은걸 인지하기도 전에 저승세계로 끌려가며 영화는 시작한다.

김자홍은 소방관으로 여러사람들을 구하고 희생하였기에 귀인이라는 타이틀로 저승세계에 등장한다.

저승세계는 7개의 죄를 심판하는 7 지옥이 있는데 7개의 지옥을 모두 통과해야지만 귀인으로 인정받아 환생할수있다. 

김자홍과 함께 7개의지옥을 같이 통과해야하는 3명의 차사. 

천년경력으로 지옥들을 하나하나 지나쳐가는데 나태지옥에서 역시 무사통과될수있었지만 소방관으로써한일은 모두다 돈때문에 한일이었다는걸 고백하면서 지옥에 빠질뻔하지만 3차사들의 변호로 아슬아슬하게 통과를한다.

3차사들은 자홍에게 7개의 지옥에서 통과를하면 어머니의 꿈에 나타나서 이야기를 할수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말해주면서 자홍은 3차사들과 함께 지옥을 통과하기로한다.

그러나 지옥을 통과하던중에 악귀들에게 공격을 받게되는데 이는 자홍의 가족들중 누가 원귀가 됫다는걸 의미했다.

3차사중 강림이 이승으로 내려가 조사를 하던중 알게된 동생의죽음, 그동생이 원귀가 되었다는 사실도 알게된다.

군인이었던 동생 수홍은 보초를 서다가 억울하게 죽임을 당했고 수홍의 상관은 이사건을 무마하기위해 수홍이 탈영했다고 거짓말을 하게되 수홍이 원귀가 되었던것이다.

자홍은 계속 지옥을 통과해가던중 폭력지옥에서 과거에 동생을 때렸던 죄가 드러나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죄를 무죄를 증명할 방법이 없어 다음 지옥에서 죄를 받게되면 가중처벌을 받겟다는 약속을 하고 폭력지옥을 넘어가게된다.

하지만 수홍이 어머니까지 죽이려고 했다는 죄가 드러나면서 천륜지옥에 도착하자마자 염라대왕은 곧바로 최종판결을 하려한다.

차사들은 피해자가 없기때문에 죄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자홍의 어머니는 자홍이 하려던일을 모두 알고있었다고 이야기하면서 자홍은 오열하게된다.

어머니에게 잘못을 빌어야한다는 자홍대신 동생 수홍이 나서 어머니에게 과거에 있었던 잘못에 대해 사죄하고 용서를 빌게된다. 

그러나 어머니는 그죄는 모두 내가 못나서 그런거라며 미안하다고 용서를 하게되면서 염라대왕도 하지못한 천륜의 죄를 가슴으로 품어준다.

이승에서 용서받은죄는 저승에서 심판하지 않는다며 귀인이된 김자홍의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난다.

 

웹툰 - 신과함께

원작은 주호민 작가의 웹툰 신과함께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웹툰 원작 영화중 가장흥행하면서 2600만명이라는 최다 관객수를 동원하게되며 웹툰 단행본 역시 90만권이상 판매되었다.

신과함께 이야기는 주호민 작가가 무속신앙에 관심이 있어 공부를 하다 제주도 신화중 차사본풀이를 접하게되면서 신과함께에 나오는 3명의 차사 캐릭터를 만들고 이야기를 꾸몃다고 한다.

영화 신과함께는 원작과 다른부분은 상당수 존재하지만 지옥이라는 공간에서 차사들과 주인공이 만들어내가는 이야기는 동일하며 영화의 극적인요소를 위해 주인공의 직업이나 삭제되는 캐릭터들은 있었다고 한다.

영화의 대부분은 셋트장에서 촬영을 했고 거의 모든 장면에서  CG처리가 이루어졌으며 편당 75억의 비용을 들였다고 한다.

 

 

삶의 진정한 자세 

이영화의 소재는 약간은 진부할수있는 효에 관한 이야기 이다 .

장애를 가진 어머니와 가난한 집안에서 잘살아보려는 주인공에 관한이야기 이지만 영화를 보면서 지루하지 않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이야기를 끌고나가는데에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모든 관객을 오열하게 만드는것은 가족간의 사랑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감동이 배로 느껴지게 된다는것이다.

영화에서 주로 다루는 이야기는 죄를 다루는 7개의 지옥을 무사탈출해 환생하는 것을 다루고 있지만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지옥에서의 재판이 아니라 살아생전 사랑과 용기로 서로를 보듬고 용서하는것이 삶의 진정한 자세라는것을 알려주는 영화이다.

영화를 보면서 나는 7개의지옥들을 얼마나 통과할수있을까 생각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질문을 던지게되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