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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 실화 바탕의 범죄 액션 영화

by 윤디워 2023. 12. 10.

범죄도시 줄거리

중국동포들이 모여사는 가리봉동의 거리에서 사소한 싸움이 일어나고 그 싸움을 자연스럽게 진압하는 금천경찰서 강력계 형사 마석도.

같은 날 당구장에서 벌어진 난동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형사들이 모이고 그 난동을 일으킨 건 이수 파란 것을 알게 된 석도는 이수파들을 찾아다니기 시작한다.

그 시각 사채빚을 받기 위해 흑룡파 3인방은 폐차장에 나타나고 돈을 받기 위해 온 건지 장난을 치러 온 건지 알 수는 없지만 그들의 광기는 살벌하기 그지없다.

이수파 두목을 찾아낸 석도는 이수파와 독사파의 화합의 장을 마련해 주는데 그들은 탐탁지 않아 하고 그 만남을 뒤로한 채 독사파가 당했다는 소리를 듣고 안성태는 폐차장으로 향한다.

그렇게 폐차장에서 흑룡파 두목 장첸과 독사파 안성태가 만나게 되고 한참 설전을 피우다 장첸의 기습공격에 안성태는 그 자리에서 죽고 만다

그날밤 룸사롱에서는 또 한 번 난동이 벌어지고 그 난동은 흑룡파 3인방이 한 시간 전 룸사롱 지배인을 공격했던 것이다.

장첸은 이제 이수파가 운영하는 오락실을 접수하러 오고 이수파 두목은 장첸의 압도적인 기세에 오락실을 순순히 넘겨주게 되고 장첸일당은 기분 좋게 회식을 하러 간다.

회식을 하러 온 식당 안엔 석도가 있었고 석도는 본능으로 장첸일당을 알아보았고 장첸 역시 괴물 같은 직감으로 석도를 알아보았다.

장첸의 기습공격으로 맥없이 당한 형사들은 결국 장첸 일당들은 탈출하게 되고 또 한 번 이수파와 싸움을 벌이고 그 과정에서 흑룡파 위성락은 석두에게 잡힌다.

이수파 어머니의 회갑연에 나타난 장첸은 순식간에 조직원을 제압하고 이수와 몸싸움을 벌이다 이수까지 죽이기에 이른다. 

장첸은 춘식이 파를 제거해 달라는 의뢰를 받게 됨과 동시에 춘식이 파에게 기습을 당하고 그 시각 석도는 상가 주민들에게 모호 비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고 다니는 장첸일당들의 증거를 모아달라고 이야기한다.

사람들은 하나씩 증거를 모아주고 형사들은 장첸일당들의 정보를 하나씩 얻어낸다.

그 정보를 바탕으로 장첸일당을 잡기 위해 작전을 짜지만 그 작전에 장첸은 오지 않았고 장첸 일당만 잡게 되고 그 시각 장첸은 춘식이 파를 잡으러 간다.

춘식은 장첸을 피해 경찰서로 도망가 아슬아슬하게 목숨을 건지게 되고 장첸은 경찰을 피해 식당으로 가 중국으로 간다고 전화를 하고 식당에서 떠나게 된다.

석도는 장첸이 중국으로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공항으로 따라가고 이제 둘의 최후의 결전이 펼쳐진다.

석도의 우력 앞에 장첸의 교활함도 무너져가고 끝내 석도의 승리로 끝이 난다.

짐승 같은 본능으로 도시를 휩쓸었던 악당조차 석도 앞에서는 한낱 범죄에 불과했다.

 

 

실화 바탕의 범죄 액션영화

영화 범죄도시는 관객수 688만 관객수를 동원하고 역대 청불 흥행 3위를 기록할 만큼 큰 흥행을 하였다.

영화는 마동석배우가 실제사건을 접하고 영화화해 보는 것이 어떤지 강윤성 감독에게 제안하고 실제 담당형사와의 만남을 성사하면서 본격적으로 범죄도시 시나리오가 완성되었다고 한다.

범죄도시는 충무로의 주력 장르인 범죄 이야기이지만 경찰과 조폭의 애매모호한 사이를 그려낸 블랙코미디 범죄이야기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내었고 조연, 단역들이 대거 포진해 중급 규모의 장르 영화가 흥행한 성공사례를 보여준 영화이기도 하다.

주인공인 윤계상 배우는 평소 댄디하고 신사적인 이미지가 강해 악역에 어울리지 않을 거라는 사람들이 우려를 단번에 없애고 최고의 빌런 악당을 연기해 관객들의 반전의 효과를 거둬 더 큰 흥행을 이뤄냈다는 것이 캐스팅 비화이기도 하다.

 

사연 없는 절대악의 공포 

원래 시나리오는 하얼빈에서 공안에게 쫓기던 장첸이 한국의 지방으로 도주했다가 서울로 올라오는 설정이 있었다고 한다.

이설정을 과감하게 없애고 첫 등장부터 이유 없이 공포스러운 악인을 등장시켜 사람들로 하여금 더 섬뜩한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장치를 만들었다.

마동석배우에게 대적할 비주얼을 위해 윤계상 배우는 머리도 기르고 선글라스도 끼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장첸의 캐릭터를 구축해 내었고 그것이 완벽한 악인 장첸을 만들어 낸 것 같다.

영화를 보는 내내 실화가 바탕으로 영화가 제작되었다는 것이 의심이 될 정도로 잔인하고 무자비범죄 현장을 보면서 그만큼 배우들이 완벽한 연기를 하고 있구나 생각이 들었고 그것이 증명되듯 범죄도시는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었다.

한동안 오랜 기억에 남을 슈퍼히어로도 한수 배워갈 종횡무진 대활약 마석도 형사와 슈퍼빌런도 한수 배워갈 장첸, 두 괴물의 화끈한 한판 승부 범죄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