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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반사 극복 , 신생아 낮잠 아이템 (내돈내산)

by 윤디워 2021. 7. 7.

모로반사 란?

신생아의 반사운동중 하나로써 누워있는 위에서 바람이 불거나, 큰소리가 나거나 , 머리나 몸의위치가 갑자기 변하게 될때 아기가 팔과발을 벌리고 손가락을 밖으로 펼쳤다가 무엇을 껴안듯이 다시 몸쪽으로 팔과 다리를 움추리는것을 말합니다.

모로반사의 사전적 의미는 그러합니다 .

아기가 열달동안 뱃속에 움추려있다가 밖으로 나오면서 팔과다리가 마음대로 펼쳐지니 허우적거리게 되고 그러면서 자꾸 놀라는 현상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모로반사가 특히 심해 작은소리에도 온몸을 떨듯 놀라고 팔이 허우적거려 낮에는 낮잠을 거의 못자는 아이라서 모로반사를 극복하기 위해 정말 뭐든해야했습니다.

안그러면 낮에는 거의 아무것도할수없었기때문입니다.제가 모로반사를 극복하기위해 사용했던 아이템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모두 직접사고 직접써본제품들과 방법들 입니다.

 

 

속싸개

속싸개는 태어나자마자 부터 시작해 아이가 답답해 하지 않을때까지 약 3~4주 정도 까지 했던거 같습니다

저희아이가 태어난게 4월말이라 집에와서 속싸개를 하고 꽁꽁싸매고 있으니 배 랑 다리에 땀띠가 생겨서 속싸개를더이상할수가 없었습니다.

아니었으면 좀더 오래 하고있지않앗을까 생각이 듭니다.

비슷한제품으로는 스와들미라는 제품이있습니다. 

 

스와들업

스와들업은 속싸개를 벗고나서부터 밤잠에는 무조건 입고잤던 아이템입니다.

일명 나비잠 자세로 팔이 접혀 위로 올라가 나비처럼 보여서 나비잠 잠옷이라고도 불립니다.

신생아때부터 모로반사가 없어질때까지 계속해서 사용했고 안입고서는 밤에 잠을 잘수없었습니다.

 

여름용같은경우에는 다리부분은 짧게 되어있는제품들도 있어 더위를 많이 타는 아이들에게는 안성맞춤입니다. 

저희아이도 여름에 땀띠며 태열이며 몸이고 얼굴에 많이 나서 덥게 입힐수가없어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

가장 많이 입었던 제품으로는 뱀부라이트 스와들업으로 모로반사를 가장 잘 잡아줬던거 같습니다.

 

스와들 스트랩

스와들 스트랩은 팔을 차렷자세로 해놓고 스트랩으로 감싸주는 방식인데요 팔이 위로 올라가지 못하게 해서 모로반사를 막는 원리입니다.

많은 아가들이 쓰고 추천해주는 사람들도 많아서 낮잠때는 스와들 스트랩을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종류도 두가지나 샀지만.. 저희아이는 너무 싫어했습니다.

몸을 감싸놓으니까 움직일수가 없어서 끙끙거리고 답답해서 더 울고그랬어서 저희아이는 스와들 스트랩은 거의 사용하지못했지만 , 많은아이들이 스와들 스트랩을 사용하면서 낮잠을 자는걸보고 전 너무 너무 부러웠습니다

 

머미쿨쿨

머미쿨쿨은 이불형태로 되어있고 양옆에 좁쌀이나 믹스볼처럼 무게감있것들이 들어있어서 가슴부분과 팔이 들리는것을 막아주는 원리입니다.

좁쌀은 관리가 어려울것같아서 믹스볼이라는 신소재로 되어있는걸 선택을했고 여름용이불로 얇은 이불로 골라서 샀는데요 역시나 저희아이는 답답해 했습니다.

자기 몸에 뭔가 답답하게 언져있는걸 참지 못했기때문에 잘때 덮어주는건 괜찮지만 중간에 깨면 바로 자지러지게 울어버리는통에 거의사용을 하지못한 제품입니다.

마미품 베게

마미품 베게는 베게양쪽에 팔처럼 달린 부분에 믹스볼이 들어있어 무게감이 있는형태로 가슴과 팔을 눌러주는 머미쿨쿨이랑 같은 느낌의 제품입니다.

모로반사는 팔이 움직이는것도 있지만 가슴부분이 허전해서 깨는경우도 있다고 해서 가슴부분까지 눌러주는 마미품베게를 사용해봤는데요 이것도 완전하게 성공은 아니지만 간헐적으로는 조금 오래씩 자는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자지러지게 울지 않으니 그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나만의방법

그리고 제품말고 검색하고 주변에서 알려준방법으로는 큰바지속에 손넣어 놓기 입니다 

팔이 빠지고 마음대로 움직이면서 불안함을 느끼는것이기때문에 팔을 가볍게 잡아줘서 좀더 완화되어 안정감을 느끼는것 같습니다.

이방법도 효과를 톡톡이 봤고 아예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건 아니니 덜답답해하고 모로반사는 잡아줘서 힘에 세지기 전까지는 바지에 손 넣어 놓는게 좀 통했던거 같습니다. 

귀엽고 애벌레 같아서 사진도 많이 찍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른 베게로 몸통 덮어 놓기 입니다

팔부터 가슴까지 한번에 눌러주는 방법이라고 해서 몇번써봤으나 잠은 잘자는데 아가몸통을 다 덮어놓으니 땀을 흘리고 자는 바람에 또 땀띠가 나고 그래서 몇번 못썻던 방법입니다 .

그리고 혹시나 얼굴을 덮을까바 걱정되서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

 

저희아이는 모로반사를 완전하게 잡아주는건 스와들업 뿐이었습니다 . 

다른아이들은 스트랩이며 머미쿨쿨이불이나 마미품베게해서 오래동안 잘자는 애들도 많던데 저희아이는 낮잠은 길게 자면 20분이어서 참 힘들었던 기억이있어요.

어떤좋은 제품이어도 우리아이가 맞아야 사용할수있는거라 다 사놓고 몇번 못써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다음번 부터는 미리 사서 써보고 새제품을 구매해도 될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잠만잘자도 육아의 반은 성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 모로반사로 고생하시는 어머님들 육아 화이팅 입니다!